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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치들 오랜만이야 

프로불편러 총머1임.

최종 수상작 공지가 너무 늦어져서 미안하다ㅠㅠ

갑자기 해외 출장일정이 있어가지고 이제 돌아와서 정신차림... 현물상품 아직도 못보냈어... 미안하다....!!!

현물 상품은 내일 일괄적으로 다 보내드릴 예정이야. 



그럼 아래로 드디어 영예의 수장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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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작



2위작



3위작



4위작



5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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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작



2위작


3위작


4위작


5위작







익명 구글폼



1위작


23)   유아마인 (1-30)


전 3살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이엄마입니다.

직업은 디자이너고, 낮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일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절 노는사람 취급합니다. 아이 곁엔 엄마가 필요한데 집에서 노는 주제에 왜 어린이집에 보내냐고 합니다.

저도 엄연히 직업이 있고 노는게 아니라 일을 하는 것인데 노는사람 취급당합니다.


아이를 보면서 일?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디자인도 집중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가끔 마감이 촉박한 날엔 새벽까지 밤을 세워서 일해야합니다. 아이를 돌보면서 일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회사가는 것도 포기하고 일부러 아이 옆에 더 붙어있으려고 재택근무로 전향했는데도 사람들은 저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게다가 제 수입은 덤같은걸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남편이 일해서 버는 건 정당한 벌이고 제가 버는 돈은 용돈같은 걸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재택근무하니까 집안일도 하고 돈도 벌고 애도 보니까 남편이 좋겠다고 주변 사람들이 말합니다.


저는 애보고 집안일 하는 몸종이 아닙니다.


제가 무리해서 일도 하고 애도 보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집안일은 남편이 더 많이 합니다.

그런 사실을 알면 주변 사람들이 남편을 불쌍해합니다.

"아내가 집에 있는데도 밥을 못 얻어먹네."

이런 뉘앙스의 말을 들을때마다 서러워서 눈물이 납니다.


저는 남편 밥해주고 아이보는 가정부가 아닙니다.


새벽까지 밤을 지세워서도 일을 하는 이유는 제게도 꿈이 있고 삶의 목표가 있고 하고싶은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인간으로써의 저는 아내로써의 저와 엄마로써의 저라는 역할 앞에 철저히 무시당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자기 일 욕심 때문에 집에 있으면서도 애 맡겨버리는 비정한 년. 남편 밥도 안차려주고 집안일 시키는 나쁜 년.


'그럼 남편 밥은 누가 해줘?'

'애는 누가보는데?'

'에이 그래도 애한텐 엄마가 필요할텐데 너무한거 아니야?'


이런 말들 하나하나가 다 제 가슴에 비수가 되어 박힙니다.

친구들이라도 만나서 기분전환이라도 하려고 하면 친구들조차 제가 설 자리를 없애버립니다.


'애엄마가 애 두고 이렇게 돌아다녀도 돼?'

유부녀 아이엄마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소외됩니다.

이런 상황이 너무 불편합니다.


아이엄마는 항상 아이 옆에 붙어있어야 한다는 인식.

집에서 일하면 노는거라는 인식.

아이엄마는 일 욕심 부리면 안된다는 인식.

아내는 남편 밥을 차려줘야 한다는 인식.


전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2위작

212)  취준치 (181-240)


취업특강을 듣는데 남자강사가 "여자들은 군대를 안 갔다와서 서열이나 위계질서를 모른다"며 

성희롱이나 성추행 등을 당한 여직원이 그 얘기를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거나 윗선에서 바로 볼 수 있는 대자보 등을 붙여서 사고를 친다고 했다. 

그러면 그 회사나 부서가 난리가 난다고. 회사가 어지러워지고 그런 여자들은 거진 사표 쓰고 나가는데 무책임하다고. 이걸 소원수리함에 선임한테 갈굼 당한걸 써서 대대장이 보고 그 소대가 난리나는 것이랑 비교하면서 여자들은 모른단다. 그러지 말고 여자대리나 사수에게 개인적으로 말씀드려서 부서안에서 조용히 끝내란다.


과연 여자 신입이 대리나 사수에게 성추행 얘기를 한들, 남의 성추행 얘기를 당당하게 자기 밥줄을 걸고 윗선에 얘기를 전해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해하지만 조직의 평화를 위해선 니가 참아.'라며 자기선에서 끊지 않을까? 


성추행 사건이 일어났는데 가해자를 책망하는게 아니라 피해자의 대처를 따지는 것도 이상하고, 

이딴걸 예시로 든 취업특강 강사도 어이없고, 

그게 왜 여자가 군대를 안 가서인지랑 연결되는지 모르겠고(군필자도 위계질서 모르는 사람 많다), 

성추행 당해도 참고 넘어가는 여자들이 대다수일텐데 여직원이 사표쓰는게 왜 대다수인양 싸잡아서 욕하는지 모르겠고, 

성추행 사건이 공공연하게 밝혀지면 회사가 어지러워지는건 사원 하나로 회사가 어지러워질만큼 회사 대처 체계가 잘 안 갖춰진건데 그걸 왜 체계가 아닌 여직원한테 화살이 돌아가는지, 

그게 성추행 고발이 소원수리함에 비교한 것도 요상하고,

특강을 들으며 가볍게 웃고 넘어간 나를 제외한 여학생들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제 취업준비를 시작하는데 벌써부터 회의감이 밀려온다. 내가 예민한걸까? 이 나라는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3위작

128) 꼴릿한닉네임이안떠오르가즘 (121-150)


일부' 한남들은 지들보다 똑똑한 여성을

인정할 줄 모르고 그저 깎아내릴줄만 압니다  왜 때문에 솔직하게 지들 머리가 딸린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겁니까


여자가 학교 시험에서 1등을 하는 경우와

남자가 학교시험에서 1등을 하는 경우엔 반응이 다릅니다

순순히 남자인 자신이 딸린 것을 인정하기도 하지만


남자가 1등을 한다고

기가 너무 세다 남자가 너무 똑똑하면 장가 못 간다는 말 들어봤슴네까


여자는 잘나기만 해도 너무 똑똑하면 시집 못 간다는 소리 아직도 나옴네다

머 일부 한국 남성들은 요즘 시대가 무슨 조선시대냐 오히려 여성상위 시대다라고 '버릇없이 말대답 따박따박' 하겠지만 자기가 경험하지 않았다고 사실이 거짓이 되는 건 아님다

(그리고 따옴표 안의 말을 듣는 것에 있어서 성별의 차이가 갈립죠 껄껄)


이공계에선 더욱더 비참해집니다

수학을 잘해도 물리를 잘해도

어쩌다가 시험을 잘본것으로 취급하고

나댄다고 비아냥대고

"너는 보통 여자애들과는 달리 이공계 과목을 잘하는구나"라는 말이 오히려 양반입죠 그것도 뭐라하면 넌 왜 칭찬을 해도 꼬아서 듣냐는 FUN FUN함으로 무장한 답을 듣죠 도대체 그들의 머릿속에서 보통 여자란 대체 뭡니까


게다가

노오오오력으로 공부를 해도

인정하지 않는데


여성이 언어 분야를 잘하면

왜 여자라서 잘하는거냐고 취급합니까??

걍 타고나서 잘하는 거고

여자의 뇌를 갖고 있길래

그놈의 노오오오력이 필요없이 그냥

성과가 저절로 나온것으로 취급하는 것에

너무나도 빡이 칩니다


그리고 학창시절에 남자들이

성적 낮은 걸 가지고

게임을 많이해서 그런 것이다라고 하는데

그것을 말하면서 꼭 이렇게 합니다

'남자들은 원래 머리가 좋아서 맘만 먹으면

(게임도 안 하고 축구도안하고 금욕적으로 살면) 여자들 금방 따라잡는다고 합니다


그건 공부못하는 애들 되도않게 쉴드칠 때

부모들이 자기자식이 딸리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하는소립니다


여자는 뭐 금욕주의자라서 게임도 덜하고 야동도안보고 딸딸이 안쳐서 시간이 나서 공부를 잘하는겁니까



이렇게 어깨 위의 모자걸이에

뇌가 아닌 우동사리를 넣고 다니는 분들 덕분에 한국에선 고학력 여성들이

후려치기를 당합니다


지들보다 잘난 자는 여성이면 안된다는 머갈 빻은 무논리에 공대생은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코딩을 해댑니다



...불러오는중...


...불러오는중...